집사람 친구 싸이에 놀러갔다가 그친구가 글남길걸 집사람이 읽고 최대한 많이퍼뜨리라고
해서 이렇게 글올립니다. 집사람한테 어제 얘기듣고 엄청 놀람...

집사람친구의 친구가 실제 겪은일입니다. 이하 "여성분"이라 칭하겠습니다.

그여성분이 버스를타고 알맞게 자리가 꽉찬버스였답니다.
얼굴은좀 귀여운편이고 자리에 앉아서 가고있는데
할머니가 버스에 타시더니 그 여성분 옆에 서가지고는
아이고다리야... 아이고 허리야... 이러면서 중얼중얼 거리시드랍니다.
그래서 자리에서 일어나서 할머니 여기 앉으셔서 가세요
그랬더니 아니야 괜찮아 아가씨 앉아서가... 그러드랍니다.
아니라고 할머니 앉아서 가세요 전 좀있으면 내리고 다리도 안아프다구
그러니까 아니야 괜히 내가 혼자중얼거린건데 괜찮으니까 앉아서가...
그래서 무안하기도 하지만 다시 앉아서 타구가고있었답니다.
그런데 조금시간이 지나자 갑자기 할머니가 욕까지 덧붙이시고는
젊은년이 할머니가 서서가는데 앉아서 간다고 소리를 치시더랍니다.
황당해서 할머니를 처다봤는데 젊은년이 싸가지없게 할머니 서서가는데
떡하니앉아서 간다고 소리를 치시더랍니다.
순간 버스안에 사람들이 다그쪽을보겠죠? 황당하기도하거니와 창피한맘에
참을까하다가 또한번 할머니 욕이 나오자 못참고
아니 할머니 제가아까 자리양보하니까 괜찮다고 앉아서 가라면서요
다리아프시면 말씀을 하시지 왜그러시냐고 그러니까
할머니가 야이년아 버스에서 소란피우지말고 우리 내려서 얘기하자고
그러시더니 운전기사 아저씨한테 미안하지만 여기서 잠깐 내려달라고 하시드랍니다
버스는 곧스고 문이열리자 할머니가 내리고 뒤따라 아가씨도 내릴려고하니까
버스기사가 갑자기 문을 닫아버리더랍니다. 그래서 아가씨가 기사아저씨한테
아저씨 저두 여기서 내려야는데 문좀열어달라고하니까
아가씨 짐내렸으면 큰일날뻔했다고 저 할머니가 버스에 타는 시점부터
봉고차가 한데 따라오고있었는데 버스가 스자 봉고차도 스고 그게 이상하다생각해서
할머니 내리고 문을닫았더니 할머니가 봉고차에 타드랍니다.
그때 맨뒤자리에 타고있던 아저씨가 창문을보니까 진짜 봉고차안에서 할머니가
그 여성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 얘기를 듣는순간 소름이 쫙끼치면서 세상이 발전 하는것에 발맞춰서 범죄의 수범도
이제는 우리의 짧은 생각에 행동을 했다가는 그냥 당하겠다싶더군요
그할머니의 수범 최대한 사람들로하여금 무안하게 버스에 타고있기가 꺼려지게 만든후
내려서 얘기하자면 100이면 100다 따라내릴겁니다.
 여성분들 특히조심하시고요 비슷한 방법으로 발전가능성도 있으니까 유사상황도 대비하세요